[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워크아웃 개시 이후 지난 7일 장중 10% 가까이 오르는 등 이상급등 양상을 보였던 금호산업이 8일 4% 가까이 떨어지며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분 코스피 시장에서
금호산업(002990)은 220원, 3.50% 내린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금호산업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 6일 워크아웃 개시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9.08%까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인뒤 3%대의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다시 적지 않은 낙폭을 보이며 불안한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 역시 이상급등 양상은 진정된 모습이다. 전일 상한가 근처(14.01%)까지 올라 장을 마감했던 금호타이어는 이날 3%대 상승률에 그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 감자 등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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