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 LG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투자해 코닥의 OLED사업을 인수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어떤 계열사들이 참여하는지 밝힐 수 없지만, 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해 OLED사업을 인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LG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LED에서는 LG가 삼성에 밀렸지만 OLED에서는 도저히 삼성에 밀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정리된 LG그룹의 OLED사업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코닥이 OLED 관련 원천 특허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2008년 코닥과 OLED사업에 대한 기술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코닥은 OLED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코닥의 투자 집중도를 높이게 될 것이며 재정상태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절차는 올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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