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리뉴메디칼과 덴탈 파우더 공급계약 체결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뉴메디칼과 연간 최소 70억원 규모의 덴탈 파우더(Dental Powd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루메드는 덴탈 파우더 제품 리뉴오스와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을 리뉴메디칼에 공급한다.

셀루메드는 △조직은행 △의료기기 △성장인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효소를 주력 사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골형성단백질(BMP2· Bone Morphogenetic Protein)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했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은 골형성단백질은 척추와 치아 등의 손상 부위에 적용돼 재생 속도를 높이는 성장인자로 활용된다.

바이오·의료기기 사업의 생산 설비 확대를 완료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분은 올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으며 불량률 개선으로 생산량은 기존 대비 50%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또 “덴탈 파우더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더불어 최근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의료 분야의 고객사 다변화와 장기공급 계약을 추진을 통해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