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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중국법인에 ‘온라인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가속화됐다. CJ제일제당은 중국의 유통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먼저 읽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 또한 2011년 인수해 현재 중국 온라인쇼핑몰 1위 ‘티몰’의 즉식장(덮밥소스류) 카테고리 1위를 지키고 있는 지상쥐(吉香居)와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8개월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13배 성장했다. 비비고 왕교자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떡볶이 등 HMR 제품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비비고 왕교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만두는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취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내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70~80%에 달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 위주로 상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랜드 경험치를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중국 냉동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