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노키아, 5G 단독규격 데이터 전송 시연 성공

5G글로벌 표준에 맞춰 이동통신 송 · 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기술 시연
NSA · SA표준 기반 5G 상용기술 동시 개발 … 5G 최초 상용화 가속
  • 등록 2018-06-19 오전 9:11:30

    수정 2018-06-19 오전 9:11: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 연구원들이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5G글로벌 표준의 5G단독 규격 기반 데이터 전송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대표이사 라지브 수리)가 5G 글로벌 표준이 완성된 지 닷새 만에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단체 ‘3GPP’ 5G 글로벌 표준의 5G 단독 규격(SA, Standalone)을 활용해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End-to-End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표준은 지난해 12월 승인된 5G 종속 모드(NSA: Non Standalone)보다 진화된 표준이다.

5G 종속모드 규격은 ‘5G+LTE 복합’(NSA, Non-Standalone) 규격으로 기존 네트워크(LTE)와 5G 기술을 융합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뒀다.하지만 SA규격은 LTE네트워크와 연동 없이 5G네트워크 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즉 무선 접속 망(5G NR)부터 핵심 망(5G Core)까지 LTE와 다른 새로운 방식을 최종 규격화한 것이다 .

이같은 SA규격 기반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로는 가장 먼저 5G 글로벌 표준의 SA 규격 기반 시연에 성공하며 ‘5G 조기 상용화’에 한 발 더 앞서가게 됐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은 ‘LTE+5G복합규격’(NSA, Non-standalone) 기반 기술 시연에서도 가장 먼저 성공한 바 있다.

이동통신 전과정을 5G로 처리 … 상용 기술력 검증 성공

5G 표준의 SA규격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 · 수신 전 영역을 5G로 처리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SA 규격이 미국 라호야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후, 표준에 부합하는 자사 5G 기지국 시제품 등을 빠르게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은 NSA, SA규격 5G 네트워크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5G 첫 상용화에는 NSA표준 단말, 장비가 활용될 전망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5G 커버리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LTE네트워크와 연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추후 SA표준 기반 5G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마크 루앤(Marc Rouanne)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총괄사장은 “이번 5G SA시연을 통해 양사의 5G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5G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SK텔레콤 5G 네트워크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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