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웨어 배우러 왔어요"

웹케시 캄보디아 HRD센터 수료생, 기술연수 위해 방한
  • 등록 2015-04-03 오전 9:19:38

    수정 2015-04-03 오전 9:19:3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웹케시가 캄보디아 HRD센터(Cambodia Korea Software HRD Center) 수료생 12명의 한국 IT기술 연수를 시작한다. 이번 캄보디아 HRD센터 기술연수생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캄보디아 HRD센터는 웹케시가 캄보디아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및 IT산업 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IT교육기관이다.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 개원했다. 1기 졸업생 4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IT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2기 연수생은 캄보디아 HRD센터 교육과정 수료생 9명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설립한 캄보디아 공동법인 ‘KOSIGN’에서 1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수료생 3명이다. 향후 1년 동안 웹케시에서 IT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웹케시는 연수생들에게 항공권 및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식대와 교통비 등 체제비, 입국 초기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정착비를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 한국에서 기술연수를 받아온 HRD센터 1기 연수생 18명 중 11명은 4월 27일 1년간의 기술연수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간다. 7명은 한국에 남아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전자금융 등 전문분야에 대한 2년 차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웹케시는 캄보디아 HRD센터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동남아를 겨냥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과 동남아 IT서비스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석창규(오른쪽) 웹케시 대표가 웹케시 본사를 방문한 캄보디아 HRD센터 출신 2기 기술연수생 12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웹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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