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북한산 벨트, 관광특구로 조성할 것”

  • 등록 2014-03-23 오후 5:55:13

    수정 2014-03-23 오후 5:55:13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강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북한산 벨트를 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전철을 건설하고 간선도로를 정비해 강북지역에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북한산 산행 중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대도시 한복판에 북한산 같은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강북지역은 그동안 북한산으로 인해 고도제한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제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등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북한산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북한산 벨트를 자연환경 친화적인 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북지역에 경전철을 건설하고 간선도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망을 정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강북지역에 서울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좋은 투자를 해서 좋은 일자를 많이 만들어 다 함께 잘사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15억명의 인구가 찾아오는 관광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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