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 양극화 심화, 집값 8주째↓ vs 전셋값 53주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세…지방은 보합세 전환
전셋값, 수도권은 53주 연속 오름세, 지방은 54주 연속 상승
  • 등록 2013-08-29 오전 11:00:00

    수정 2013-08-29 오전 11:35:03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치솟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8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전셋값은 0.19% 올랐다. 53주째 상승세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수도권(-0.03%)은 지난 주보다 내림 폭이 둔화됐으나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0.00%)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 전남(-0.10%)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울산(-0.06%)·대전(-0.06%)·세종(-0.05%)·서울(-0.05%)·강원(-0.05%) 순으로 내렸다. 경북(0.14%)·대구(0.10%) 등은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0.03%)은 강남구(0.09%)와 송파구(0.06%)가 상승 반전하면서 낙폭이 둔화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서울에서 강남구와 송파구의 매매가격이 상승 반전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의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8·28 전·월세 대책으로 인해 매매가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수도권(0.30%)은 53주, 지방(0.08%)은 54주 연속 오름세를 탔다. 경기(0.32%), 서울(0.30%), 세종(0.19%), 인천(0.18%), 경북(0.18%), 대구(0.17%), 대전(0.12%), 충남(0.10%), 경남(0.09%), 충북(0.0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0.30%)은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21%)은 전주보다 오름 폭이 둔화됐다. 강남권(0.38%)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출처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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