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침수 논란'에 박원순 서울시장 "아직 차량 통행 등 지장없다"

  • 등록 2013-07-22 오전 11:19:29

    수정 2013-07-22 오전 11:19:2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집중호우로 강남역, 사당역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 글로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2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강남역, 사당역 상황을 알렸다. / 사진= 박원순 트위터


이어 “사당역과 강남역 CCTV 사진입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 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며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웠다.

이날 오전 시민들은 출근길 강남역과 사당역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침수 상황을 긴급히 전했다. 22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 피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으며 잠수교 외에도 서울 양재천 하부도로와 청계천 산책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 글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다소 안심하는 상황이다.

트위터리안들은 박원순 시장의 글에 “항상 고맙습니다. 시장님”, “걱정 많았는데 사진 보니 안심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서울시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어주세요” 등 맨션을 달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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