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서 게걸음..`외국인 매도 부담`

  • 등록 2010-10-15 오전 11:23:01

    수정 2010-10-15 오전 11:23:0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부진한 경제지표와 차익매물 탓에 하락마감한 뉴욕증시가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1포인트(0.1%) 빠진 1897.93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5억원, 299억원 팔자우위다. 반면 기관은 705억원 사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57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괜찮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기계,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통신, 금융, 건설업종은 밀리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1~2% 가량 약세다.

반면 신한지주(055550)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르고 있다.

중형 건설사들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수혜폭이 클 거란 증권사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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