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 등락..기관 순매도 강화

  • 등록 2010-04-16 오후 1:28:01

    수정 2010-04-16 오후 1:28:01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선 아래에서 힘이 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4포인트, 0.76% 내린 1730.67을 기록하고 있다.

점심시간 무렵 한때 1723까지 내린뒤 현재는 1730선을 오르내리고 있따.

아시아 주요국 시장도 대체로 약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1.2% 하락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지수도 0.4% 내리고 있다.

특히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고 현상으로 수출주 우려가 제기되며 1.6% 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오전장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기관의 매도 물량은 점점더 확대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150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129억원 순매수에 그친다. 개인은 2016억원 매수우위지만 지수를 끌어올릴 탄력은 주지 못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상승 전환한 것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도 비슷하다.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 가량 하락해 84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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