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TDB 은행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체류 중인 2만3000명의 몽골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총 자산 규모가 6500억원인 TDB는 몽골 17개 은행 가운데 3위 은행으로 ANOD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은 두번째 몽골은행이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몽골 근로자들은 몽골 내 TDB 지점을 통해서도 송금 서비스와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을 방문할 필요없이 자동화기기와 폰뱅킹을 통해 급여를 본국으로 송금하고, 해당 국가의 제휴 은행 지점을 통해 인출할 때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적용 국가는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 관련기사 ◀
☞금융위, 하나카드 설립 본인가 승인
☞은행 순이자마진 개선…하나금융 `최선호`-BNP파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