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레벨을 낮출 만한 악재도 발견하기 어려워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13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줄줄이 예정된 월말 경제지표와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지수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07%) 하락한 1353.11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발표를 차익실현 신호탄으로 여긴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고 있는 개인만 매수에 주력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증시 활황을 재료로 급등했던 전기전자업종과 증권업종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LG전자(066570)가 3.8% 하락하면서 전체 전기전자업종은 1.23% 떨어지고 있다. 대우증권(006800)(2.8%), 우리투자증권(005940)(1.9%) 등이 큰 폭 하락하며 증권업종도 1%대 하락세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돼지독감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의약주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068870)(4.4%), 녹십자(006280)(12.1%), 종근당(001630)(2.6%), 한미약품(008930)(1.8%) 등이 오르면서 의약업종이 5% 넘게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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