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상생보증 확대..삼성·대우조선·LG 등 참여

대기업 5社 석유화학협회 등 165.5억 참여
"협력사에 8192억 유동성 지원 가능"
  • 등록 2009-04-09 오전 11:03:48

    수정 2009-04-09 오전 11:10:12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와 대기업, 은행이 함께 참여해 중소 협력업체에 유동원을 지원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9일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에 삼성전자(005930),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LG디스플레이(034220), 르노삼성 등 대기업 5사과 석유화학협회 회원사 등이 총 165억5000만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

삼성전자 50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45억5000만원, 두산인프라코어 20억원, LG디스플레이 20억원, 르노삼성 10억원 등이다.

호남석유(011170)화학, 삼성토탈, 한화석유화학(009830), SK에너지(096770), LG화학(051910) 등 석유화학협회 회원가들은 공동으로 2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우리·기업·신한·외환은행 등 4개 은행은 기업들이 참여한 규모와 같은 165억5000만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키로 했다.

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참여주체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중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 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 구조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일정 금액을 출연하면 그 금액만큼 은행에서 출연하고, 이 둘을 합한 금액의 16.5배 한도로 협력업체에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현대차, 포스코, 하이닉스 등만이 삼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대기업의 협력업체들은 총 8192억원을 유동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경부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으로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주력업종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할 경우 하반기에 추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1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57개 협력업체에 총 1591억원이 지원됐다. 현대차 협력업체 55개에 453억원, 포스코 80개 업체에 776억원, 하이닉스 22개 업체에 362억원 등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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