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 관계개선 가능성에 美 반도체주↑…국내증시 긍정적”

키움증권 “美, 中화웨이 제재 시행 연장…국내 긍정적”
“금리인하 기대 약화는 비우호적”
  • 등록 2019-08-20 오전 9:07:37

    수정 2019-08-20 오전 9:07:3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시행 연장에 대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는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임시면허를 90일 연장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고 마이크론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폭이 컸다”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이어 디램시장 3위 업체다. 서 연구원은 “지난 7월 말 이후 마이크론에 대해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와 니드햄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하반기 낸드와 디램에 대한 수요공급 안정화가 이어질 것’ 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둘기적 성향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매파 성향의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상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 고 주장했다. 두 위원 모두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서 연구원은 “금리는 인하하겠지만 기대하는 것처럼 큰 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면서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국 야간선물 시장은 하락 전환 했으며 달러화의 강세폭이 확대됐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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