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산업용 현미경 GX53 출시

도립형 제품..자동차 부품 관찰-검사 등에 활용
이미지 분석 SW '올림푸스 스트림' 버전 업데이트
  • 등록 2017-11-23 오전 8:59:04

    수정 2017-11-23 오전 8:59:04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자동차 부품과 같은 금속 부품 관찰·검사에 적합한 도립형 산업현미경 ‘GX53‘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립형 현미경은 보통 현미경과는 반대로 샘플대의 밑부분에 대물렌즈가 있는 형태를 말한다. 샘플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관찰할 수 있어 샘플 표면의 방향을 조정하지 않고도 무겁거나 두꺼운 샘플을 검사할 수 있다. 주로 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금속 부품의 미세 구조 또는 인쇄회로기판(PCB)을 구성하는 전자 부품의 단면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출시한 올림푸스 GX53은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이용한 ‘MIX 관찰법’을 도입해 관찰 성능을 높였다고 올림푸스는 설명했다. MIX 관찰법은 명시야, 형광, 편광 관찰을 암시야 관찰과 조합하는 올림푸스의 고유 기법으로, 기존 현미경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결함을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색상 관찰에 유리한 명시야 관찰과 구조 확인에 유리한 암시야 관찰의 장점을 결합해 샘플의 색감과 미세한 흠, 조직 구조 등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는 것.

또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인 ‘올림푸스 스트림(OLYMPUS Stream)’의 업데이트 버전(2.3)도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새 버전은 다양한 암시야 조명을 결합할 수 있어, 반사가 심한 샘플을 관찰하는 경우에도 빛반사 현상을 최소화한 명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크기가 큰 샘플을 관찰할 때 부분별로 초점을 달리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초점이 맞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EFI(Extended Focus Image) 기능과 엑셀 보고서 작성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금속 부품의 검사 및 품질 관리에 폭넓게 활용되며 산업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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