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 장관은 17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중남미 6개국과 FTA를 타결했다”며 “다른 회원국들도 지속적인 FTA를 통해 자유무역에 기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중국 등 각국의 보호무역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 자동차·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APEC이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추진 중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가 모든 회원국들에 실질적 혜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FTA별로 다른 원산지 규정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며 “가장 적합한 원산지 규정을 자동차, 전자 등 주요 품목별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장관은 한·호주 FTA 공동위에 참석해 FTA 이행 성과 및 현안을 점검하고 미국·칠레 등 주요국과 양자 회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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