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서울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기부

신폭염대비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250대 지원
홀몸노인ㆍ장애인 가정에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기대
  • 등록 2016-08-05 오전 9:48:05

    수정 2016-08-05 오전 9:56:2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일산업(002700)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서울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4일 선풍기를 250대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신일산업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기부된 신일산업의 선풍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가정 내 선풍기를 보유하지 못한 서울거주 에너지 취약계층 중 혹서기 각별히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은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과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식 이후 신일산업의 임직원과 참석자들은 10여년 넘게 사용해오던 선풍기 고장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영등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은 “최근 폭염특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바람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오른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선풍기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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