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성탄절 맞아 ‘일일 산타’로 변신

자매결연 시설 아이들에게 개인별 ‘희망 선물’ 전달
  • 등록 2015-12-21 오전 9:39:13

    수정 2015-12-21 오전 9:39:13

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열린 성탄절 맞이 선물 전달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홍천중학교 학생들, 파인트리홈 아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파인트리홈’을 찾아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파인트리홈’은 결손가정 아동 및 청소년 등 약 10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이 평소에 가고 싶어 하는 놀이동산, 동물원, 눈썰매장 등을 함께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뽀로로 완구, 코코몽 인형, 또봇 완구 등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의 목록을 사전에 준비, 일일 산타로 변신한 봉사활동 참가 직원들이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했다.

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홍천중학교 학생 13명이 특별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6월 필리핀 아이따족을 위한 뜨개 학용품을 직접 만들어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홍천중학교 학생들은 손수 만든 뜨개 목도리와 쿠키를 가져와 아이들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이가영 승무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참석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진심으로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캐럴 음원 무상 보급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열린 성탄절 맞이 선물 전달 행사에서 홍천중학교 학생이 손수 만든 뜨개 목도리를 파인트리홈 아이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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