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삼성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 1월에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의 모델명은 ‘SM-G929F’로 정해졌다. 갤럭시S6엣지+의 모델명(SM-G928)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이 제품이 갤럭시S6엣지+와 유사한 사양에 폴더블 화면을 갖춘 것으로 샘모바일은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을 때 V자 모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갑을 접는 것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권을 출허한 것이 지난달 확인됐기 때문이다.
샘모바일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주 실험적인 제품”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나중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가운데 폴더블 디스플레이 비중은 올해 0%에서 2016년 24.4%로 급증한 뒤 꾸준히 늘어 2020년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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