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 월권? 공천방식 등 전권 최고위 위임 받아"

"100% 외부 전문가로 꾸려 중립·비밀 유지하는 게 바람직"
  • 등록 2015-08-20 오전 9:34:46

    수정 2015-08-20 오전 9:34:4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0일 현역 의원을 평가해 하위 20%를 내년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것이 ‘혁신위 월권’이란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해 “혁신위가 최고위로부터 필요한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당의 당무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공천 절차라든가 공천 과정, 공천 방식에서 현역 의원이 어떻게 평가되고 걸러져야 될 것인가 포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불필요한 논의”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9대 총선 공천 교체율 37%보다 적은 비율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하위 20% 평가가)첫 번째 단계”라며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서) 검증을 하고 그 다음에 (공천관리심사위에서)추천 관리를 하는 과정들이 계속 이어진다”며 이 과정에서 추가로 공천에서 탈락하는 현역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를 100% 외부인사로 구성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 중립과 비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당대표가 임명해 대표 권한이 더 늘어난 것이란 비판에 대해서는 “모든 조직은 그 조직을 대표하는 사람이 최종적인 것은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경우에는 최고위 의결이 반드시 앞에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野혁신안, 현역평가 하위 20% 20대 총선 공천 배제(종합)
☞ 김상곤 "선거제도 개혁 핵심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 [여의도 와글와글 野編]‘방탄국회’ 총알 비켜간 이종걸···“국회 지키겠다”
☞ 野 “靑·국방부, 北 지뢰도발 보고시점 분명하게 해명해야”
☞ 원유철 “野, 박기춘 체포동의안 표결 참여 당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