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경제·일자리’라는 3대 이슈를 이번 국감을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기초연금, 세제개편안, 부동산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새 정부 초기의 국정운영을 안정화하고, 동시에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 이해도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6일(수) 통계청이 내놓는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40만명을 넘어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용직을 중심으로 한 임금근로자의 취업 증가세가 지속한 데다, 자영업자의 감소 폭도 크게 둔화한 영향이 컸다. 50대 이상 연령층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 추경 일자리 사업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고용개선 추세가 이어질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