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오는 6~7월중 공모 달러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최근 주관사를 선정했다. 외국계로는 HSBC BoA메릴린치 모간스탠리 ING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고, 국내사 중엔 하나대투증권 외환은행홍콩 등 총 7곳이다.
아직은 구체적인 발행 시기와 규모·만기는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다. 다만 외환은행 측은 3~7년만기 5억달러 이상 규모를 검토중이고, 이를 위해 다음달 미국 등 3개국으로 넌-딜 로드쇼(NDR)를 떠날 예정이다.
외환은행이 달러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약 2년만이다. 이후로는 인수합병(M&A) 일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채권발행도 끊겼었다.
따라서 유통금리 수준에서 달러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2년전보다 좋은 조건에서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하나은행의 국제신용등급(S&P 기준 A1)이 외환은행(A2) 보다 한 계단 높아 대주주 신용도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달러화를 만기 도래하는 채권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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