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 0.06% 오른 1565.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7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었던 영향 때문이다. 한때 156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0시39분께는 1572까지 오른뒤 상승폭을 축소, 현재는 보합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도 눈치보기만 이어지는 장세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130계약가량 매도 우위로 나타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08억원어치 매도 우위로 잡힌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이어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 중국 증시 하락 영향이 반영되면 장 후반엔 좀 더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대형주가 0.2% 안팎 하락하는 반면 중소형주는 0.2~0.3%가량 상승하는 선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은행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시멘트 관련주가 실적 호조 소식에 강세다. 현대시멘트(006390), 쌍용양회(003410),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동양메이저 등이 일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 0.24% 오른 510.4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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