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장 `LG전자, 베스트!`..호평 잇따라

PDP TV, 호주 초이스지에서 `베스트 바이` 선정
`777 고객서비스`로 소비자들 호평

  • 등록 2008-09-10 오전 11:33:42

    수정 2008-09-10 오전 11:33:42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호주에서 고객, 언론, 유통 딜러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의 대표적인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CHOICE)는 최근호에서 LG 50인치 PDP TV(모델명: LG50PG70FD)를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초이스는 LG PDP TV가 화질, 동영상 재현, 멀티미디어 기능이 우수하며, 화면 각도 조정 및 리모트 컨트롤 기능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소니와 파나소닉 제품을 제치고 최고의 추천 제품으로 뽑았다.

이 제품은 한국시장에선 `보보스(bobos)`라는 펫네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호주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LG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활동을 통해 호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고객지원 777 서비스` 때문이다.

777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제공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고객 서비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일하는 호주인들에겐 LG전자의 `777 서비스`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것.

LG전자는 호주 소비자들이 출근 전과 퇴근 후, 그리고 휴일에 제품에 대한 A/S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의 전자·IT 전문 웹사이트인 ConnectedAustralia.com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LG전자의 신제품 발표회가 유통 딜러들로부터 `최고의 제품발표회`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LG전자 호주법인 신대호 법인장은 "고유가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기로 호주시장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주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호주에서 지난 7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호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에서 가전부문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휴대폰부문(Mobile Phone)에서는 노키아에 이어 2위, 전자부문(Electronics)에선 소니, 파나소닉, 캐논에 이어 4위를 차지해 `호주 국민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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