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급락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상승출발했던 일본 닛케이 지수가 하락반전하고 중국증시도 낙폭을 키워가자 보합권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 지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들이 즐비한 것도 투자자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관망심리가 두드러지면서 거래는 여전히 소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5.07포인트(0.30%)오른 1681.2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 동안 1조3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던 프로그램 매매는 51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600억원 넘게 매물을 내놓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1억원과 4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이 LCD와 반도체 분야의 업황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 대표주들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매수심리를 부추긴 요인이었다.
LG전자(066570)가 4.81%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도 3.59% 상승하고 있다. LG필립스LCD(034220), 삼성전자, 한솔LCD도 1%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방어주인 통신과 전기가스업은 부진하다. 철강금속과 은행 업종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대건설(000720)은 매각 논의가 공식화된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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