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뉴욕증권거래소의 BQT(Best Quote and Trades)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성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5개 산하 거래소(NYSE·NYSE American·NYSE ARCA·NYSE National·NYSE Chicago)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를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1호가 서비스를 이번 달 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뉴욕증권거래소 존헤릭(Jon Herrick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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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최현 WM본부장, 뉴욕증권거래소의 존헤릭(Jon Herrick) 부회장 등이 참석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 대표이사는 뉴욕증권거래소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인터뷰 자리를 갖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주식을 담당하는 별도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2일까지 칸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블루 오션 (Blue Ocean) 등 미국 주요 금융회사와 미팅을 통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에게 더 나은 미국 주식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자 인프라,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NYSE 방문과 미국 주요 금융회사와의 미팅도 그 일환이다. 이번에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