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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차량용 전장부품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 평가 모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Capability dEtermination)’의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ASPICE’는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15개 SW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이다. ‘레벨 3’는 조직적으로 SW 개발 프로세스가 잘 관리돼 정착 단계에 있다고 평가 받는 수준을 의미한다.
최근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로 부품의 성능 보증 및 SW의 안정성 확보가 중시됨에 따라 BMW, 다임러,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주요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ASPICE 레벨 3’ 수준의 인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GM과 포드 등의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ASPICE 인증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LG화학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차량용 BMS 관련 SW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수준의 자동차 부품 기술 확보를 통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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