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 여름 5372t 체리 수송…역대 최대

  • 등록 2016-08-24 오전 9:02:57

    수정 2016-08-24 오전 9:02:57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체리 운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5372t의 체리를 수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수송량인 3949t보다 36% 늘었다. 이는 이전 기록인 2014년의 4484t을 넘어서는 수치로 체리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송량이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효자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체리 수송량은 항공사 2분기 화물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체리 수송량이 적었던 지난해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탑재율은 75% 였으나 올해 2분기 77%로 2%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수송 확대를 위해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주요 노선에 화물기 임시편을 투입하고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을 활용해 수송량을 늘렸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의 체리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고려해 현지 물류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환적 체리 물량을 전년대비 150%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신선화물, 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 특화서비스인 ‘쿨 플러스 (Cool+)’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는 B747 화물기는 통상 100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 신선화물 및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보다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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