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기상캐스터 이어 '임형주 뉴스앵커' 변신

10일 밤 SBS '나이트라인' 등장
대중과 소통 TV뉴스 파격 행보
배우 강동원 JTBC 뉴스룸 화제
  • 등록 2015-12-12 오후 2:07:36

    수정 2015-12-12 오후 2:07:36

임형주 뉴스앵커로 변신 장면(사진=SBS 나이트라인 캡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정상급 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 뉴스앵커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달 4일 ‘원조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JTBC ‘손석희의 뉴스룸’에서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한 데 이어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SBS ‘나이트라인’의 ‘초대석’ 코너에 초대된 임형주는 지난 4일 ‘UN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에서 데뷔 이후 17년 동안 성실하게 재능기부와 물질기부를 병행해 만 29세 최연소의 나이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또 서른을 앞둔 음악가로서의 소회 등을 담담하고 진정성있게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이형근 앵커가 “어릴 적 꿈 중 하나가 앵커였다고 들었다”며 “마지막 뉴스 소식을 임형주 씨가 직접 전해주시면 어떻겠냐”는 특별한 제안을 했고, 임형주는 순간 당황한 듯 했지만 흔쾌히 수락한 뒤 이날 마지막 뉴스를 전했다.

임형주는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과 정확한 발음을 바탕으로 여유롭고 매끄러운 뉴스 진행을 선보여 누리꾼 및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임형주는 3년여만에 전국투어 콘서트에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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