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라인웍스 및 고려대와 P2P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추진

  • 등록 2015-12-09 오전 9:19:50

    수정 2015-12-09 오전 9:19:5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P2P 금융기업 빌리(http://www.villy.co.kr)가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라인웍스 및 고려대학교 멀티미디어보안연구실과 P2P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플랫폼 보안자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P2P 대출의 근간이 되는 신용평가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출자를 재평가하고 가장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을 실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사의 P2P 대출 신용평가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며 플랫폼 보안 단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인신용과 담보로 카테고리가 더욱 세분화된다. 대출자의 심리, 성격, 행동패턴, 소비성향 및 SNS 빅데이터 분석 요소가 신용평가시스템에 추가된다.

특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방식으로 신용평가 모델에서 사용되는 금융 데이터를 포함, 관련된 수많은 변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조용현 라인웍스 대표는 “기계학습 기술을 사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복잡한 변수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빌리의 로그데이터가 추가됨에 따라 P2P 대출에 더욱 최적화된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멀티미디어보안연구실의 김형중 교수는 “P2P 신용평가시스템의 신뢰성을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업과 실질적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인웍스는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출신의 창업자를 주축으로 설립된 기계학습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다. 의료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연결해 정보를 추출한다.

고려대 멀티미디어보안연구실은 영상진실성 분석, 생체인증,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연구실이다. 멀티미디어보안연구실의 김형중 교수는 핀테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개인신용평가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소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정교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빌리는 올해 7월에 설립된 P2P대출 스타트업으로 현재 누적 대출액 16억2000만원으로 업계 3위이다. 이용자들은 개인신용, 소상공인, 부동산 담보 대출 등 다양한 대출/투자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조용현(왼쪽부터) 라인웍스 대표, 주홍식 빌리 대표, 김형중 고려대 멀티미디어보안연구실 교수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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