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이사장은 “지난 8월 대체거래소(ATS) 도입과 거래소 허가제를 담은 자본시장법 발효와 함께 거래소도 법적으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거래소의 발전과 세계 거래소들과의 경쟁을 위해선 민영화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래소 선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취임 100일 내로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겠다”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선진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장기적으로 수익 다변화 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민간분야의 영업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공기업적인 요소에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선 “중앙청산소 설립은 물론 금거래소와 탄소배출권 거래소, 전자상거래 등 신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고려치 않고 있다”며 “추가 인력 확보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