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물만골역과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고장으로 멈췄다.
해당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열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해 40여 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추가 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멈춰 선 열차의 고장 원인은 전기 관련 기관 이상인 것으로 파악돼며 이후 추돌사고는 멈춰선 차량을 밀기 위해 도착한 다음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3호선 수영역에서 연산역 사이 양 방향의 전동차 운행이 오전 내내 중단됐고, 현재 연산∼대저 구간만 정상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