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인 CTV뉴스가 발표한 `2010년 자동차 업계 성적표(Which automaker made the grade in 2010?)`에서 17개 글로벌 업체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CTV뉴스는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대차는 경이적인 품질 향상으로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북미 최대 자동차전문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7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한편, 북미 기자단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NACOTY)`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이었다.
또 뉴욕 일간지인 `뉴스데이닷컴` 인터넷판에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양분하던 북미 중형차 시장에서 월 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 월 판매량 톱 10에 올랐다"며 `2010년 10대 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드자동차는 "우수한 소형차를 출시했고 32년간 픽업 트럭 부문에서 지속적 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평가 속에 현대차와 같은 A+ 등급을 받았다. 아우디와 GM이 각각 A와 A-로 뒤를 이었고 크라이슬러와 스바루는 B+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할 차량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에도 `女風`분다..올해도 여성임원 배출
☞현대차그룹, 임원인사..309명 승진
☞현대차그룹 "해외에서 봉사 기회 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