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마케팅 전문업체인 슈나이더 어소시에이츠는 `20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신상품 순위`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3D TV를 8번째로 꼽았다.
1위는 애플의 아이패드였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과 제과업체인 마즈 프렛첼의 M&M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휴대폰으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스마트폰이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맥도날드의 리얼 후루츠 스무디는 5위였다.
뒤를 이어 애플 아이팟 나노(6위), 스타벅스의 커피믹스 VIA(7위), 삼성전자의 3D TV(8위), 하기스 청바지 기저귀 (9위), 크리넥스의 핸드워셔와 KFC의 더블다운 샌드위치(공동 10위) 순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3D TV는 LG전자와 소니 등 경쟁업체의 3D TV를 제치고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와 도시바, 파나소닉, 소니가 뒤를 이어 3D TV를 출시했지만 삼성이 시장을 선점한 효과가 나타났다.
패트릭 리차드슨 슈나이더 이사는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사람들이 먼저 찾는 기업, 고객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의 린 돈블레이저는 "판매량은 차치하고라도 일반 대중이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는 제품은 그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에 있어 상당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미국 3D TV 시장에서 81.9%(수량기준)의 시장 점유율을(시장조사업체 NPD 기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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