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은 현대로템은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제프 코트감 부지사 및 케빈 티볼트 철도공사 사장 등을 만나 미국 고속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플로리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고속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다.
이 부회장은 이날 "현대로템은 경부고속전철 제작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KTX산천의 기술을 개발했고 지금은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도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플로리다 여건에 맞는 고속철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코트감 플로리다 부지사도 "현대로템이 제작한 KTX 산천과 현재 진행중인 동력분산식 고속철의 연구개발 성과에 관심이 많다"고 화답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3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콜튼시에서 열린 SCRRA 이층객차 초도차량 공개행사에 참석한 뒤 주 정부 교통관계자들과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미국 고숙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컨소시엄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등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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