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환율 하락에 수출주 `우수수`

  • 등록 2010-04-12 오전 11:09:49

    수정 2010-04-12 오전 11:10:4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710선을 등락하고 있다.

개장초 상승했다가 연최저를 갈아치운 환율에 대한 경계가 강해진 탓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2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14포인트(0.8%) 하락한 1710.3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초반 한때 1730선 안착을 노렸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며 1112원선까지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수출주 중심으로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개인이 18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240억원대로 순매도 규모를 불리고 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혼조세다.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005930)가 3% 가까운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4.7% 넘는 하락세다.

이밖에도 LG전자(066570)와 LG화학,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굵직한 수출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 한국전력 등 금융주 및 내수주들은 1~2% 상승세다.

업종도 수출과 내수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이 2%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와 금융업은 1%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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