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삼성전자 76만원 진입

  • 등록 2009-11-19 오전 11:12:19

    수정 2009-11-19 오전 11:12:1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주택지표 부진 소식에도 강세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어느새 162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2분 현재 전일대비 17.27포인트(1.08%) 올라 1621.24을 기록 중이다.

상승폭을 넓힌데는 외국인의 공이 컸다. 장초반부터 일관되게 매수 움직임을 보여온 외국인은 차츰 차츰 매수 규모를 키우더니 이 시간 현재 21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68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도 개인의 선물계약 매수 움직임에 2133억원 매수세가 들어서고 있다. 오로지 개인만이 2655억원 `팔자`를 진행 중이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주로 매수하는 화학과 의료정밀, 은행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기계와 통신업, 종이목재와 섬유의복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33% 올라 76만원을 기록 중이고 KB금융과 현대모비스, LG, 하이닉스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은 각각 0.18%, 0.85% 약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8개 종목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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