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46개월간 총 1700여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에 성공한 `세타 GDi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2.4리터급 차세대 가솔린 엔진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타 GDi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25.5kgf.m으로 경쟁사 동급 GDi 엔진을 압도한다"며 "연비 또한 대폭 향상돼 동급 최고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비개선을 위해 ▲밸브 태핏, 피스톤 링 및 스커트의 저마찰 코팅 기술 ▲가변 흡배기 밸브 타이밍 기구 등을 적용했고 ▲마모성을 줄인 롤러형 타이밍 체인 ▲블록 강성 보강을 위한 래더 프레임 등은 엔진의 내구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다양한 성능 및 친환경 기술의 적용으로 배기 가스 배출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2(초저공해 차량), PZEV 배기규제 및 국내 수도권 저공해차 규제치를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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