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WBC` 야구게임 방문자수 `쑥쑥`

슬러거·마구마구, 이용자수 평소보다 증가
  • 등록 2009-03-23 오전 11:38:36

    수정 2009-03-23 오전 11:38:3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온라인 야구게임들이 월드베이스볼클레식(WBC)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와 `마구마구` 등이 WBC 대회가 진행되면서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서비스하는 슬러거는 WBC 대회 시작 전과 비교해 동시접속자가 30%, 신규가입자 20%, 게임 플레이 횟수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 18일 한일전 이후에는 평균 동시접속자 수가 5% 정도 추가로 상승했으며, 게시판에는 일본전과 결승전 등 명승부 경기 결과를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게시글이 WBC 시작 전보다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CJ인터넷(037150)의 마구마구의 경우 지난 18일 일본과의 경기에는 동시접속자수는 평소보다 150% 늘었고 순방문자(UV)수도 200%나 급증했다.

특히 CJ인터넷은 WBC 대표팀을 후원하는 계약을 맺고 야구팀 헬멧에 마구마구 로고(사진)를 단독으로 새기기도 했다.
 
마구마구 로고는 지난 6일에 벌어진 대만전부터 모든 경기에 노출되면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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