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최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투기등급)에서 `BBB-`(투자등급)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로의 해외 자본유입 증가와 헤알화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브라질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래에셋이 출시한 브라질펀드의 수익률도 양호한 모습이다.
9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내 브라질 현지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현재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현지화 전략에 따라 올해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을 계획으로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법인설립 이후 현지 펀드운용 및 판매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브라질 운용법인은 설립이 완료되면 현재 출시된 중남미펀드의 운용도 맡게 될 예정이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이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자산배분차원에서 장기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브라질펀드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18.36%로 해외펀드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브라질 편입비율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맵스 라틴인덱스주식형펀드`도 6개월 누적 수익률이 11.36%를 기록중이다.
▶ 관련기사 ◀
☞미래에셋증권 "온라인수수료 인하 계획 없다"
☞미래에셋,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