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8일 보유중인 ING생명 지분 20% 중 5.1%를 합작 파트너인 ING그룹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평균 54만 3000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은 5.8배 수준이다. 매각 시기는 다음 주 중으로 결정됐다.
이번 지분매각은 2004년 KB생명을 자회사로 설립할 당시 동일 사업영역에 대한 중복 자회사를 올해 말까지 정리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비상장 생명보험회사인 ING생명의 총 기업가치는 3조 8000억으로 산정됐으며, 매각지분 5.1%는 대략적으로 194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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