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문재인 친구` 노무현 전 대통령 호감도 첫 과반 돌파

23일 서거 8주기 맞아 호감도 54.2%로 압도적 1위..4월말대비 5.5%p↑
역대 대통령 호감도 조사 24차례중 20차례 `1위`
  • 등록 2017-05-23 오전 9:13:40

    수정 2017-05-23 오전 9:17:38

담배피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호평이 이어지며, 서거 8주기인 23일 발표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사상 처음 과반을 넘어섰다.

노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호감도 조사 24차례가운데 20차례나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이상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0~22일 3일간 특집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54.2%의 지지를 얻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박정희 전 대통령 20.6%, 김대중 전 대통령 13.5%, 이명박 전 대통령 2.5%, 박근혜 전 대통령 1.8%, 김영삼 전 대통령 1.5%순이었다.

19대 대선 직전인 지난 4월말에 비해 노 전 대통령은 5.5%포인트 급등한 반면 박 전 대통령은 2.6%포인트, 김대중 전 대통령 2.2%포인트, 김영삼 전 대통령 1.8%포인트, 박근혜 전 대통령 0.3%포인트 동반하락했다.

자료=리서치뷰
60~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여성(58.6%), 19/30대(73.7%), 30대(72%), 40대(72.8%)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9.9%), 충청(52.9%), 호남(52.5%), 부산울산경남(54.7%), 강원제주(53.7%)에서 과반을 넘었고, 블루칼라(55.9%), 화이트칼라(69.9%), 전업주부(53%), 학생(50.2%)등에서 과반을 웃돌았다.

리서치뷰가 실시한 지난 2011년 5월부터 이번조사까지 24차례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20회, 박정희 전 대통령은 3회, 박근혜 전 대통령은 1회씩 선두를 차지했다.

리서치뷰는 “지난 6년에 걸친 대통령 호감도 조사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전까지는 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이 시소게임을 펼치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2013년 5월 조사에서 박근혜 36.8%, 노무현 33.5%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후 조사인 2013년 10월부터 17회 연속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렸고, 이번 조사에서 처음 과반이 넘는 54.2%의 지지율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9.6%로 직전조사대비 9.8%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 12.2%, 정의당 10.1%, 국민의당 9.3%, 바른정당 6.2%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6.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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