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덕분에…' 온실가스배출량 IMF이후 첫 감소

2014년 온실가스배출량 6억9천t..0.8%↓
화력발전량 줄면서 온실가스 배출 줄여
  • 등록 2016-11-28 오전 9:11:00

    수정 2016-11-28 오전 9:11:0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 2014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이 증가하면서 화력 발전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4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9060만t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것은 발전부문 배출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발전부문 배출량은 2억3600만t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다. 이는 화력발전이 줄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거나 적은 원자력과 집단에너지 발전이 늘었기 때문이다. 화력발전은 전년보다 6.9%, 석화·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량도 58% 감소했다.

반면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량은 5400t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시멘트 클링커와 석회 생산에 따른 배출량은 2700만t,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가스 소비에 따른 배출량은 970만t, 냉매 사용에 따른 배출량은 810만t, 석회석 소비에 따른 배출량은 530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4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발전원 구성 변화에 따른 영향이 주로 미쳤다”며 “배출량 감소가 계속 유지될지는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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