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손학규 전 대표 같은 분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분이 야권 대권주자로 나오시면 당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이고, 야권 통합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야권통합을 끌고 갈 수 있는 리더가 손학규 대표가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다. 사실 손학규 대표라고 생각하면, 안타깝게도 지난 7.30 보궐선거에서 당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서, 그때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이 손학규 대표예요. 그런데 또 그것을 본인이 가장 무겁게 책임을 지신 분이거든요.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볼 때 신뢰의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의원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에 앞서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분들이 만나는 게 중국 정부 당국자가 아니에요. 중국 대학교 교수들하고 교민들, 중국 내 특파원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너무 크게, 정치적인 공세로 몰고 갈 필요는 없지 않나. 그렇게 당내에서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통합방위체계 속에서 미국이 사드 배치를 요구한 상태이지, 한국의 필요에 의해서 사드 배치를 요구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대통령은 야당 의원들이 나간 것을 탓하기 보다는 야당과 또 국민과 소통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