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발표한 지역구 후보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34.5%) vs 더민주(31.4%)로 나타났다. 특히 투표의향층의 지지도는 새누리당(32.8%) vs 더민주(32.7%)로 불과 0.1%p 차이에 불과했다.
◇지역구 후보지지도 ‘새누리 34.5% vs 더민주 31.4%’ 3.1%p차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후보(34.5%) vs 더불어민주당 후보(31.4%)’로, 새누리당이 오차범위 내인 3.1%p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후보 15.5%, 정의당 후보 4.7%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응답은 8.2%였다.
특히 ‘사전투표 또는 선거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투표의향층(2211명)에서는 ‘새누리당(32.8%) vs 더민주(32.7%)’로, 불과 0.1%p차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 16.0%, 정의당 5.0%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응답은 7.7%였다 .
전체 지역구 253곳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48.2%)이 걸린 수도권의 경우 ▲서울(새누리 34.0% vs 더민주 35.3%)은 더민주가 1.3%p, ▲경기·인천(새누리 35.4% vs 더민주 30.6%)는 새누리당이 4.8%p 각각 앞서며 접전을 펼쳤다.
◇총선 투표하겠다 73.7%…사전투표 14.4%, 선거일 투표 59.3%
후보등록 직후인 3월 25일 조사와 비교해보면 ▲새누리당(37.3% → 34.5%)은 2.8%p ▲정의당(5.0% → 4.7%)은 0.3%p 각각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당(10.7% → 15.5%)은 4.8%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1.4%로 똑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은 ▲40대(4.2%p) ▲충청(7.3%p) ▲부산·울산·경남(9.2%p) ▲강원·제주(12.0%p)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더민주는 ▲19·20대(6.5%p) ▲경기·인천(4.2%p) ▲호남(7.3%p)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33.1%, 부정률은 55.0%로, 부정평가가 1.7배가량인 21.9%p 높았다. 응답자의 73.7%가 이번 총선에 투표할 것(사전투표 14.4%, 선거일 투표 59.3%)으로 나타난 가운데 19/20대(78.3%)와 40대(78.1%)의 투표의향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국회의원선거에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이번 총선에 73.7%(사전투표 14.4%, 선거일 투표 59.3%)의 응답자들이 ‘투표하겠다’고 답해 투표의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투표 안할 것이라는 응답은 26.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3,0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였고 응답률은 10.3%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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