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갤럭시노트5,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A'' 획득
밝기, 야외시인성, 소비전력 등 역대 최고 수준
"삼성, AMOLED 기술 지속 혁신으로 발전 주도"
  • 등록 2015-08-20 오전 9:34:06

    수정 2015-08-20 오전 9:34:06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결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소밀집도, 최대 화면밝기, 종합점수, 소비전력 개선율).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1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5의 QHD(Quad HD: 2560×1440) 슈퍼아몰레드에 대해 종합점수 ‘Excellent 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는 체계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극찬했다.

갤럭시노트5는 주요 평가 항목인 화면 밝기, 색 정확도, 소비전력 면에서 기존 기록들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5의 디스플레이 성능은 전작인 갤럭시노트4는 물론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5.7인치 QHD급 AMOLED를 탑재한 갤럭시노트5는 해상도와 사이즈가 노트4와 동일하지만 밝기,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과 전력효율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갤럭시노트5는 업계 최저 수준인 4.7%의 화면 반사율과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를 통해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이 한층 더 밝아졌음에도 전력 소모량은 오히려 줄었다. 동일한 밝기의 흰색 바탕 화면에서 실험한 결과 노트5가 노트4보다 전력 효율성이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레드), G(그린), B(블루) 유기재료의 성능 개선을 통해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지난 2010년 본격적인 AMOLED 스마트폰 출시 이후 매년 신제품 발표 때마다 보여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체계적인 기술 혁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은 혁신을 통해 AMOLED가 LCD를 능가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1년 패블릿 시대를 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다섯 번의 제품 출시를 통해 5.3인치에서 5.7인치로 화면 크기가 커졌고 해상도도 초기 HD급에서 4배 증가한 QHD급까지 발전했다. 1인치당 화소 밀집도를 나타내는 ‘PPI’ 역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518PPI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해냈다. 화면 밝기 역시 현존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인 861cd/㎡에 이르렀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AMOLED의 기술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갤럭시노트4 엣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플렉서블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이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디스플레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디스플레이 주요 스펙(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기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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