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스타벅스, 가출청소년 '바리스타 꿈' 키운다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서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자립카페 개소
  • 등록 2015-04-22 오전 9:35:54

    수정 2015-04-22 오전 9:35:5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가출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커피전문점을 연다.

여가부는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에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페 ‘더 드림(The Dream)’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는 스타벅스 측으로부터 인테리어, 설비 등을 지원받아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5호점으로 이날 개소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벅스 측은 해당 쉼터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 입문교육·실습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입사 시 취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가출청소년의 가정·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취지로 2003년 개관한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에는 9~24세 가출청소년 14명이 거주 중이다.

김희정 장관은 “쉼터에서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돌봐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재능과 실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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