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영란법 대상 더 줄이는 수정은 없다"

"힘센 사람 묶어놨는데 나중에 푸는 손보기는 없을 것"
  • 등록 2015-03-05 오전 8:53:45

    수정 2015-03-05 오전 8:53:4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명 ‘김영란법’의 수정 가능성을 두고 “힘센 사람들을 묶어놨는데 그것을 나중에 풀어주는 식의 손보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지난 4일 TBS 라디오에 나와 “힘있는 기관을 더 추가했으면 추가했지, 빼는 쪽으로는 국민들이 용납을 안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여러가지 제기된 문제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 그런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힘 센 사람들에게 더 기회를 주려 완비하는 게 아니고 혹시 보통의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부분들이 있으면 손을 본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논란이 되는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 등의 포함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 당직자 입장에서 뭐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대상의 폭을 넓혀서 깔끔하게 정리되도록 하는데 국회의 관심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또 ‘당장 여야간 수정을 협의할 단계인가’라는 질문에는 “어제 통과됐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국민들이 납득을 못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장 포퓰리즘" 김영란법 수정 요구 빗발
☞ 대한변협 "김영란법 위헌소지..5일 헌법소원"
☞ [시장인사이드]권익위, ‘김영란법’ 후속조치 TF 운영 外
☞ 대한변협 "김영란법 위헌성 규명 헌법소원 낸다"
☞ 이성보 "김영란법 논란·문제점 해소할 수 있도록 만전"
☞ 최경환 "김영란법 여러지적들 보완해야"
☞ '위헌논란?' 김영란법 내용에 대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내놓은 입장보니
☞ [특징주]골프주, 이틀째 약세…'김영란법 통과'
☞ 이상민 법사위원장 "김영란법 서둘러 보완해야"
☞ 기자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 김영란법 유감 표명
☞ 靑 "김영란법 국회 결정 존중..부정부패·적폐 근절 계기되길"
☞ 김영란법 통과…'청렴 괴물' 태어나다
☞ 2016년 12월 어느날…김영란법이 바꾼 세상은?
☞ 경실련 "김영란법, 부패공화국 오명 벗는 계기돼야"
☞ [전문] 기자협회 "김영란법, 언론자유 침해 악용 안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