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자립을 위한 그린라이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는 이번 협약으로 코이카가 축적해온 정부부문의 빈곤국가 원조 프로그램 노하우를 공유하길 기대하고 있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인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에티오피아의 소외계층이 정비 기술을 익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하고 5년간 1400여명의 정비 전문가 양성한다. 또 기아차는 이동 정비 서비스 차량과 물류운영 차량을 지원하고 에티오피아 정부 주도의 일자리 프로그램인 수공예품 제작 사업도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그린라이트 정비훈련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수혜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에서 사회공헌기업으로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등학교 건립과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모잠비크에 중등학교, 말라위에 보건센터와 중등학교를 세우는 등 아프리카 지역 빈곤 퇴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는 17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그린라이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 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의 모습.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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